홍도.흑산도 1박2일
태풍때문에 여름 휴가를 미루다 늦게나마 섬여행을 떠나봅니다
오랫만에 기차에 몸을싣고 너른 논밭사이로 달리고있습니다

태풍으로 벼들이 많이 쓰러져있네요
배를 타고 섬으로 가려면 첫번째 도착지는 목포!
배시간이 1시간은 남아있어 목포시내를 돌아보기로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근대역사관은 문이 닫혀있습니다
아!
우리나라국도 1,2호선이 목포에서 출발했다는사실을 이제서야 알고갑니다


드디어흑산도에 도착했습니다
바닷길이 조용해서 다행이 배멀미는 하지않았네요,
신안군에 작은섬들이 끝없이 많더라고요 갯수로 1004개나 된다고해서 천사의섬이라 한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먹는것을 빼놓을수없지요 흑산도의 특산물 홍어삼합을 배불리먹고 1박을 했습니다


다음날아침!
흑산도에서 빼놓을수없는게 택시 투어랍니다 택시를타고 흑산도아가씨 노래비가있는곳으로해서 섬을 한바퀴도는 코스인데요 정말 날씨 좋습니다
하늘은 푸르고 바다는 파랗고....
이것이 진정 "쪽빛" 이라고 표현해야하나요?
모든시름을 잊고 멍하게 있고싶더라고요
육지와 멀리떨어진 섬이라서인지 풀잎에 먼지하나없이 반짝이는것을보고 또 멍! 하고 바라봤습니다

이렇게 감탄을 뒤로하고 홍도를 향해 배로갈아타고 30분을 달리니 홍도에 도착합니다

창밖으로 보는 홍도입니다
여기서 점심을먹고 다시 배를타고 섬한바퀴를 도는중입니다



와~~!!!
아름답죠?
이것이 자연의 경이로움이라하나봅니다
보기드문 맑은날씨여서 두시간거리에 있는 최남단 거문도가 보이더군요
중국땅도 보일 판입니다
이번 섬 여행으로 마음도 넓어지고 머리도 맑아져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